생활경제
돌아온 황사… 미세먼지 차단 이미용품 ‘불티’
뉴스종합| 2016-03-28 09:33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황사철이 다가오자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앞세운 이미용품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미세먼지가 피부 트러블의 주범으로 알려지면서 클렌징, 마스크시트 상품과 함께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주는 화장품의 판매량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CJ몰(www.CJmall.com)이 지난 3월 1일부터 27일까지 이미용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클렌징과 마스크시트의 판매량이 지난 달보다 최고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마스크시트의 판매량이 130%로 증가했으며 저자극 필링 젤(80%), 천연 팩(70%), 클렌징 오일과 폼 제품(50%)도 전달 보다 눈에 띄게 상승했다. 모공 속까지 침투한 미세먼지를 씻어내기 위한 모공 브러쉬(115%)와 꼼꼼한 세안을 돕는 클렌징 퍼프(65%) 등 이미용 소품의 인기도 높아졌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3월 동안 CJ몰에서 클렌징과 마스크시트, 피부장벽 강화크림의 매출이 급증했다. 사진은 판매량이 400% 늘어난 ‘BRTC 비타민 수면팩’(왼쪽)과 130% 증가한 ‘메디힐 마스크시트’.

같은 기간 동안 피부 자생력을 강화시켜주는 화장품도 큰 인기를 끌었다. 약해진 피부 장벽 복구에 탁월한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아토팜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의 매출이 전달보다 8배 이상 늘었으며, 피부에 좋은 비타민을 다량 함유한 ‘BRTC 비타민 수면팩’도 5배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CJ몰은 오는 4월 3일까지 진행되는 ‘2016 S/S 뷰티 페어’에서도 각종 미세먼지 차단 및 제거에 유용한 이미용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키엘 미세먼지 차단 허벌 마스크’(13% 할인가 3만3220원)와 ‘카오리온 모공 수축팩’(34% 할인가 2만3100원), ‘메디힐 마스크시트’(50% 할인가 1000원), ‘스웨덴 에그팩 세트’(70% 할인가 2만1900원)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CJ오쇼핑 e뷰티사업팀 탁진희 팀장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3월이 되자 클렌징과 마스크시트 상품의 매출이 전달 대비 2배 이상 늘었다”며 “올해 황사도 예년만큼 심할 것으로 예상돼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줄 이미용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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