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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IBM 왓슨’ 암진단 정확도 96%…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전략포럼 개최
뉴스종합| 2016-03-29 13:37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인공지능을 적용한 의료서비스는 어디까지 발전했을까.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동향과 미래를 살펴보는 ‘제2차 디지털헬스케어 글로벌전략포럼’이 ‘2016 바이오코리아’ 행사의 하나로 30일 코엑스룸 308호에서 열린다.

보건복지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정부, 관계 기관, 전문가, 의료기관, 기업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 모바일 등 ‘디지털 기술이 혁신하는 헬스케어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인공지능은 암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려는 목적으로 실제 의료계에서 활용되고 있다. 미국 앤더슨 암센터에서 쓰이는 ‘IBM 왓슨’은 진단 정확도가 96%에 달했다. 전문의보다도 정확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강윤 한국IBM 왓슨사업부 상무는 ‘인공지능 왓슨을 통한 의료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인공지능이 의료 분야에서 현재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앞으로 의료 분야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전망한다.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의 학습 원리로 관심을 끈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의료 진단을 돕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뷰노’, ‘루닛’ 등 국내 업체의 이예하, 백승욱 대표도 포럼에서 관련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모바일, 웨어러블, 사물인터넷 등이 헬스케어 분야에 어떻게 적용되고있는지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할 예정이다.

권덕철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에서 보듯, 디지털기술의 발전은 사회 각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의료를 포함한 헬스케어 분야에도 디지털기술 발전을 적용해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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