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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FC-쿤룬, 한중 MMA단체 합동 이벤트 연다
엔터테인먼트| 2016-03-31 06:59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한국과 중국 양국의 메이저 MMA단체가 손잡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회를 연다.

한국 MMA단체 탑FC(TOP Fighing Championship)는 중국 최대 MMA 단체인 쿤룬 파이트(Kunlun Fight)와 공동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31일 전격 발표했다.

탑FC 하동진 대표와 쿤룬 파이트의 지앙화 대표는 최근 중국 베이징 소재 쿤룬파이트 본사에서 위와 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리는 탑FC 11 대회부터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사진=한국 탑FC(오른쪽)와 중국 쿤룬파이트 관계자들이 올 5월 대회 공동개최를 결정했다.

쿤룬파이트는 2014년 1월을 시작으로 월2회에 걸쳐 중국뿐 아니라 마카오, 홍콩 등 아시아 국가와 러시아, 미국 등 전 세계를 찾아가며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온 단체다. 중국 최대 위성방송사인 장수TV에 매주 일요일 고정 편성되어있으며 유로스포츠 등 해외의 다양한 채널로 중계되며 공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로써 탑FC는 쿤룬파이트의 막강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적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거대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쿤룬 파이트는 이번 탑FC 11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한국시장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양 측은 앞으로 대회 공동 개최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교류 확대를 통해 선수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방침에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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