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구하기 어려운 ‘초코파이情 바나나’…3주 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 개 돌파
뉴스종합| 2016-03-31 09:23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오리온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출시한 ‘초코파이情 바나나’가 3주일 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했다. 매출액으로는 30억원이다.

31일 오리온에 따르면 초코파이 바나나가 매장 진열과 동시에 전량 판매되는 등 제품이 빠르게 소진, 오리온은 부족한 물량을 맞추기 위해 2주 전부터 초코파이 바나나 생산라인을 24시간 풀가동하고 있다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하루에 1000건 이상의 제품 관련 게시글이 올라오고 초코파이 바나나를 구입할 수 있는 매장이 공유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초코파이 바나나’는 인터넷 포털 음료가공식품 쇼핑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초코파이 바나나의 인기는 기존의 오리지널 초코파이의 매출도 견인, 오리지널 초코파이의 매출 역시 전월 대비 판매량이 18% 가량 늘었다. 오리온 측은 새로운 제품이 기존 제품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74년 초코파이 첫 출시 당시 전국에서 올라온 상인들이 초코파이를 사기 위해 사옥 앞에 장사진을 이뤘는데, 42년 만에 품귀현상이 재현되고 있다”며 “4월 중 초코파이 바나나 생산라인을 추가해 제품을 차질 없이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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