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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오픈, KPGA 투어 단독 개최 “더 많은 국내선수에 기회”
엔터테인먼트| 2016-03-31 09:50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SK텔레콤오픈 골프대회가 올해부터 원아시아투어에서 탈퇴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단독 주관으로 개최된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SK텔레콤은 31일 “국내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더 많이 주기 위해 올해부터 KPGA 단독 주관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SK텔레콤오픈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원아시아투어와 공동 개최돼 원아시아투어 멤버 50명을 출전시켜야 했다. 하지만 KPGA 단독 주관으로 개최되는 올해부터는 이 50명을 한국 선수로 채울 수 있어 국내 선수들의 출전 기회가 더 늘어나게 된다.


SK텔레콤 김선중 스포츠단장은 “국내 남자골프 발전을 위해 동반자로서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해 KPGA와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단독 주관 배경을 밝힌 뒤 “더 많은 선수들이 이 기회를 통해 성장함으로써 골프대회의 가장 중요한 ‘선수’라는 콘텐츠가 골프팬들의 관심을 끌어오게 될 것을 기대해본다”고 했다.

SK텔레콤은 또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도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 4월 20일과 22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에서 예선전을 열어 8명을 선발한다. 5월 16일 최종전을 치러 3명이 본 대회인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한다. 올해 SK텔레콤 오픈은 5월19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오션코스에서 열린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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