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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연봉 1위는 롯데, 2위는 한화…최하위는?
엔터테인먼트| 2016-03-31 20:40
[헤럴드경제]롯데 자이언츠가 프로야구 10개 구단중 개막엔트리 연봉 1위를 기록했다.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개막을 하루 앞둔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개막전 엔트리와 해당 선수 연봉 자료를 공개했다.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267명의 연봉 총액은 647억5천600만원이다.

2014년 414억7천370만원, 2015년 549억450만원에 이어 올해는 총액 600억원을 돌파했다.

2015년에는 케이티 위즈가 처음으로 1군에 참가해 선수가 늘어나 총연봉도 큰 폭으로 올랐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총인원이 1명만 늘었음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했다.
사진=osen

평균연봉 역시 크게 올랐다.

작년 2억641만원으로 처음으로 평균연봉 2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2억4천253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증가율 17%를 기록했던 개막엔트리 평균연봉은 올해도 비슷한 수준인 17.5%가 상승했다.

달러로 계약한 선수는 1달러당 1천200원, 엔화로 계약한 선수는 100엔을 1천원으로 계산했다.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평균연봉은 작년 1억7천441만원에서 올해 1억8천680만원으로 7% 올랐다. 즉, 개막엔트리 평균연봉의 가파른 상승은 외국인 선수 몸값이 더 비싸졌다는 걸 암시한다.

롯데 자이언츠가 3억204만원으로 개막엔트리 연봉 1위를 기록했으며, 한화 이글스가 3억96만원으로 롯데와 함께 평균 3억원을 넘겼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지갑을 연 NC 다이노스가 2억7천326만원으로 3위, SK 와이번스가 2억7천307만원으로 4위, 작년 1위였던 삼성 라이온즈가 2억7천141만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고액연봉 선수가 대거 이탈한 넥센 히어로즈는 1억5천919만원으로 10개 구단 중개막엔트리 평균 연봉이 가장 저렴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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