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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망하게할 아이디어 찾아라”
뉴스종합| 2016-04-01 11:12
롯데그룹 사내 아이디어 공모

롯데그룹이 내부 임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신사업을 창출하는 ‘롯데 벤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하향식 지시가 아닌 ‘상향식 혁신’을 통해 능동적이고 도전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다.

이 프로젝트는 롯데 기업문화개선위가 지난해 내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문화개선 제안 공모전에서 최우수 아이디어로 뽑힌 내용을 발전시켜 시행하게 됐다. ‘롯데를 망하게 할 아이디어를 찾아라’가 이 프로젝트의 슬로건이다. 향후 롯데의 사업을 위협할 수 있을 만한,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신사업 아이디어를 롯데 임직원들이 먼저 발굴하자는 의미다.

롯데 기업문화개선위원회는 지난 달 31일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에서 5차 진행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중점 추진과제로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업문화개선위 공동위원장인 이인원 부회장, 이경묵 서울대 교수 및 내ㆍ외부위원 등 20명이 참석했다.

롯데 기업문화개선위는 이달 중 사내 홍보 및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할 계획이다. 임직원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개진할 수 있도록 참가 주제 및 제출형식 등에는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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