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신원, 박정주 수출부문 사장 대표이사 신규 선임
뉴스종합| 2016-04-01 13:52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신원은 박정주 신임 대표이사<사진>를 선임하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임 박정주 대표이사는 신원의 해외 법인과 수출 부문을 진두 지휘해온 해외 수출 영업의 전문가이다.

신원은 이번 대표이사 변경과 관련, 수출과 내수의 각 특성을 살리고 각 부문별 실력과 능력을 갖춘 젊은 전문가가 회사를 책임 경영함으로써, 경영의 효율성과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신원의 대표이사를 맡아온 김정표 사장은 향후 신원의 상근 고문으로 역임할 계획이다.

김정표 전 대표이사가 맡았던 관리부문장은 전략기획실 최완영 전무가 맡는다. 전략기획실 명칭은 구조조정본부로 바뀐다. 신원 측은 “급격한 대내외 경제여건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상시 구조조정체제로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운영해오던 내수 부문 본부 체제에서 사업부 체제로 개편, 각 사업부의 전문성을 높이는데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패션 1본부, 2본부, 3본부 체제로 운영해오던 방식에서 각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사업부 단위로 움직이게 된다. 또한 에벤에셀지원본부는 내수지원본부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내수 브랜드 경영에 있어 더욱 순발력있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내수지원본부는 신원 개성공장의 법인장을 역임한 황우승 전무가 총괄로 맡는다.

신원은 “기존의 스피드한 경영과 브랜드별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전문적이고 균형적인 발전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의미”라며 “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내실 경영과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전문가를 육성하는 미래지향적인 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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