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점검 대상은 운전자의 음주운전, 버스 안에 회전식 의자 설치 등 불법구조변경 여부, 좌석 안전띠 정상 작동, 비상망치 비치 여부 등이다.
경찰청ㆍ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한다. 전국의 주요 관광지를 직접 찾아가 강도높은 점검을 한다는 방침이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6/04/04/20160404000104_0.jpg)
그동안 범정부 교통안전대책이 진행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지만 봄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좀처럼 감소하지 않는 걸로 집계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1978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5114명이던 게 작년엔 4621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봄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13년 4563건에서 작년 5037건으로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별점검을 통해 전세버스 대형사고를 예방하고 국민들의 전세버스 이용불안이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안전운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차내 음주가무 근절, 안전띠 착용 등 이용객들의 성숙한 교통안전의식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