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테크팩솔루션, 군산 2호 용해로 재가동… 유리병 생산 증대 나서
뉴스종합| 2016-04-06 14:34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동원그룹의 포장재 계열사인 테크팩솔루션(대표 조점근)은 전북 군산공장의 군산 2호 용해로 보수 작업을 완료, 6일 재가동을 알리는 화입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과 테크팩솔루션 조점근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두 달간의 군산 2호 용해로 보수를 완료함으로써 테크팩솔루션은 하루 220톤의 유리병 생산량을 280톤으로, 연간으로는 1만 5000톤의 유리병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혁신적인 신공법을 도입해 생산량 증대뿐만 아니라 환경 친화적인 생산 공정을 갖추게 되었다. 테크팩솔루션 조점근 대표는 “약 200억원의 과감한 투자와 혁신적인 공정 도입을 통해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증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유리병 시장의 수요 증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동원그룹은 동원시스템즈를 중심으로 최근 5년간 국내외 다수의 M&A건을 진행, 포장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은박지(2012년), 한진피앤씨(2014년), 테크팩솔루션(2014년) 등을 잇달아 인수했으며, ‘연포장재 및 각종 기능성 필름을 포함한 기타 포장(PET용기, 캔, 유리병) 부문’, ‘알루미늄 부문’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미국령 사모아의 캔 포장재 제조사 ‘탈로파시스템즈’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베트남 포장재 회사인 ‘TTP’와 ‘MVP’를 인수하면서 미주, 태평양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balm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