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에스티엔, 러 격투기 M-1 글로벌과 방송파트너십
엔터테인먼트| 2016-04-07 10:44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스포츠미디어기업 ㈜에스티엔(대표 이강영)이 러시아 종합격투기단체 M-1 글로벌과 손을 잡았다.

에스티엔은 지난 4월 1일 서울 강서구 소재 에스티엔 본사 1층에서 이강영 대표와 M-1 국내 방송권 계약을 대행하는 FK브라이드(FKbride) 강백호 회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방송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에스티엔 이강영 대표(오른쪽)와 FKbride 강백호 회장이 방송 파트너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에 응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국내 방송권ㆍ재판매권ㆍ초상권 등 권리 확보 ▷M-1 글로벌 국내 시장 프로모션 △국내 선수 육성 발굴 및 M-1 글로벌 대회 출전 추진 등 폭넓은 분야에서 공동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내용까지 담고 있다.

또한, 에스티엔은 국내 1세대 종합격투기 단체 네오파이트(대표 서성일)와 협약을 통해 국내 선수 발굴 및 육성을 도모, 세계적인 격투 선수로 키워낸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에스티엔과 네오파이트는 올해 한국과 중국 선수 각각 5명을 발굴할 예정이며, M-1 글로벌 대회에 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에스티엔 이강영 대표는 “M-1 글로벌은 유럽 기반으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격투 단체”라며 “우리가 가진 스포츠산업의 모든 인프라를 집중 투입해 M-1 글로벌 브랜드를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브랜드로 뻗어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1 글로벌은 1997년 러시아에서 설립된 이후 유럽을 기반으로 아시아, 북미, 동유럽, 서유럽 등 연간 100~200회의 대륙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로 미국의 UFC 만큼이나 인지도와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해 세인트 피터스버그(러시아), 암스테르담(네덜란드), 뉴욕‧워싱턴DC, LA(이상 미국),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도쿄(일본), 파리(프랑스)에 지사를 두고 있다.

yjc@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