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1980선 회복
뉴스종합| 2016-04-12 15:29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198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가다가 외국인이 적극적인 매수로 방향을 틀면서 1980선까지 치고 올랐다.

게다가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것도 호재로 작용됐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은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870억원, 1098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만 홀로 12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68억원)는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269억원)는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화학(2.03%), 삼성물산(1.82%), 현대차(1.71%), 삼성생명(1.32%) 등이 올랐고 신한지주(-0.25%)만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59%), 기계(2.09%), 운송장비(1.33%), 의료정밀(1.19%) 등이 올랐다.

반면 음식료품(-1.18%), 비금속광물(-0.51%), 의약품(-0.25%)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4포인트 오른 693.4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4억원, 17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88억원 순매도했다.

상위종목에서는 케어젠(3.96%), 카카오(2.66%), 이오테크닉스(2.31%) 등이 올랐다.

반면 파라다이스(-4.55%), CJ E&M(-2.89%), 바이로메드(-0.99%), 로엔(-0.92%)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2.80%), 기타제조(2.27%), 인터넷(2.09%), 의료,정밀기기(1.39%) 등이 올랐고 통신서비스(-2.22%), 통신방송서비스(-1.49%), 방송서비스(-1.27%), 오락,문화(-1.09%)는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내린 1145.8원에 마감했다.

한편 국내 주식시장은 4ㆍ13 총선으로 13일 하루 휴장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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