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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 中 업체와 151억원 계약…‘상승’
생생코스닥| 2016-04-14 10:12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항공기 제조업체 아스트(대표이사 김희원)가 중국 AVIC선양(Shenyang Aircraft Corporation, 이하 SAC)사로부터 151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에 상승세다.

14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아스트는 전거래일보다 4.70%오른 1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스트는 이날 AVIC SAC社와 약 151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5년도 매출액의 18.72% 수준이다.

이번 계약은 캐나다 완제기 제조전문업체인 봄바르디어社 C-시리즈 기종의 좌석레일 및 기계부품에 대한 단독 공급 계약으로, 계약기간은 2020년까지다.

아스트 관계자는 “거래선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중국 업체인 AVIC SAC社와의 계약도 이런 전략에 따른 결과”라며 “특히 중국의 항공기 산업은 크게 성장하고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인정받은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향후 중국 업체와 지속적인 우호 관계 유지와 추가 수주 계약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스트는 매출처 다변화 전략의 성공으로, 현재 세계 4개 Major 항공기제조업체의 항공기 제조에 참여하고 있다. 회사는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와 더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계약에 따라 아스트의 수주 잔고는 1조 6400억원으로 증가했다. 아스트는 높아지는 수주 잔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 자회사인 ㈜에이에스티지를 설립하였고, 또한 관계사인 오르비텍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CAPA를 확보하고 있다. 아스트는 지난해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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