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신동빈 “사람 중심의 창의적 기업문화 만들어야”
뉴스종합| 2016-04-25 09:18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5일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람 중심의 창의적인 기업문화가 중요하다”며 내부 기업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날 오전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2016 롯데 HR포럼’에서 “조직 내부의 임직원들과 우리를 둘러싼 외부 이해관계자들이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바르고 건강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008년 처음 진행된 롯데 HR 포럼은 미국, 러시아, 인도, 중국 등 국내외 전 계열사 인사・노무・교육 담당자 650여명이 모여 주요 인사 관련 이슈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업문화 혁신을 위해 ‘사람 중심’의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고 조직과 구성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신 회장의 기업문화 혁신을 위한 의지는 그간의 다양한 시도에서 드러난다. 롯데는 지난해 9월 기업문화개선위원회를 출범했고, 최근 고객 서비스 담당 직원들을 위한 상황 대처 매뉴얼인 ‘당신 마음 다치지 않게’를 발간했다. 기업문화 개선을 위해 임직원 대상 신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롯데 벤처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신 회장은 이날 롯데그룹의 5가지 핵심가치 실천 우수사례인 ‘벨류 챔피언 어워드’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이번 대상은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와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제조원가를 크게 절감한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생산5팀 PC담당이 수상했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롯데그룹 인재개발원 박송완 원장은 “기업문화는 쉽게 형성되지도 않지만, 바꾸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며 “이번 포럼은 임직원, 파트너사, 고객들을 존중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롯데만의 기업문화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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