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경영연구소 보고서를 보면, 2009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6년 8개월간 주택 전셋값은 43% 올라, 같은 기간 매매가 상승률 16%의 약 2.7배였다.
반면 정기 예금 금리는 2009년 8월 연 4.1%에서 지난 2월 연 1.7%로 반 토막 넘게 떨어졌다.
따라서, 임대인은 높은 전셋값을 받아 예금해도 예전만큼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임차인도 비싼 전셋값을 피해 덜 비싼 월세로 내몰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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