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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밖] 美 ‘기름 흐르는 요한像’ 만지고 말기암 완쾌 기적?
뉴스종합| 2016-05-02 11:28
○…미국 시카고에 있는 한 그리스정교 교회 내 성 요한 성상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기름이 유출되면서 수천 명의 신도가 몰려들고 있다. 일리노이 주 시카고 남서부 호머글렌 시의 그리스정교 교회 내 성 요한 성상에서 지난해 7월부터 신비한 기름이 흐르고 있다고 시카고 트리뷴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기름이 유출되고 있는 곳은 성 요한의 턱수염과 날개, 손, 후광 등이다. 성 요한 성상에서 솟아나고 있는 기름의 성분과 유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교회 측은 신도들에게 기름에 적신 솜뭉치를 비닐봉지에 넣어 나눠주고 있다. 지금까지 나눠 준 솜뭉치만 5000개에 이른다. 신도들은 이 기름을 ‘만병통치약’이라고 부르며 이 기름을 만지면 병이 치료된다고 믿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수민 기자/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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