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기린이치방’, 4년간 5000만 병 판매 돌파
뉴스종합| 2016-05-03 09:39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수입·판매하는 ‘기린 이치방시보리(이하 기린이치방)’가 4년 만에 5000만 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기린이치방의 누적판매량은 5272만 병(330ml 병 기준)으로 매년 40%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린이치방의 판매량은 하이트진로가 일본 기린맥주와 제휴를 맺은 2012년 636만병을 판매한 후 2013년 1091만 병, 2014년 1515만 병, 2015년 2030만 병을 판매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 또한,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하며 성장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04년부터 고급 음식점 판매용으로 기린이치방 병맥주 제품을 소규모로 수입해왔다. 그러다 2011년 말 일본 기린맥주와 독점 수입, 판매 계약 체결을 맺고, 2012년부터 판매 채널 확대는 물론, 캔맥주와 생맥주로 품목을 다양화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기린 맥주를 더 많은 채널에서 접할 수 있도록 고급 호텔 을 비롯한 특수한 채널로도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맥주와 더불어 기린이치방에 대한 친근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2013년 기린 팝업스토어 국내 첫 오픈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에게 매년 팝업스토어의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선사하며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2013년에는 일 평균 1천명이 방문해 팝업스토어를 5일간 연장 운행하는 등 인기를 얻었으며, 일명 아이스크림 맥주로 불리는 ‘기린 프로즌 나마’를 처음 선보인바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기린 벚꽃 스페셜 에디션’을 일본과 한국에 동시 출시했다.

attom@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