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반
[여행실태] 한국인, 가족 친화, 우정키우기 여행 즐겼다…
라이프| 2016-05-11 11:57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지난해 우리 국민은 가족 친화적인 여행을 다녀오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전국 2493가구의 만 15세 이상 국민 6534명을 대상으로 국내여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여행동반자 수는 가족여행일 경우 4.4명, 개인여행일 경우 5.1명이었다. 가족여행 동반자수는 2013년 3.4명, 2014년 3.9명에 이어 늘고 있는데, 3대가 함께 떠나는 경우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비해 개인여행 동반자 수는 2013년 7.7명, 2014년 6.6명, 2015년 5.1명으로 줄었다. 단촐한 여행일수록 동반자 간 얘기를 나누며 우정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개인여행 동반자의 특성은 친구 또는 연인이 54.8%로 가장 많았고, 단체나 모임이 20.8%, 직장동료가 10.6%였다.직장동료와의 여행은 2013년 12.5%, 2014년 11.2%에 비해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국내 가족단위 숙박여행에서 예약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68.5%로 2014년(52.0%)에 비해 크게 늘었다. 개인 숙박여행때에도 예약을 하는 경우는 63.4%로2014년(34.9%)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국내여행의 경우 여행상품 구매율은 9.2%에 그쳤다.

이동수단은 자가용이 74.0%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고속 또는 시외버스 6.3%, 전세 또는 관광버스 6.0%, 지하철 5.0%, 철도 4.1%였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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