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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실태] 먹는데 가장 많이 썼다…여행지 선택 2위, “간 데 또 간다”
라이프| 2016-05-11 11:57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우리나라 국민은 여행가서 먹는데 가장 많은 비용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전국 2493가구의 만 15세 이상 국민 6534명을 대상으로 국내여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조사대상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한 해 1인당 여행비용은 58만 2770원이었고, 국내 여행을 한번이라도 가 본 적 있는 국민의 1인당 평균 여행비용은 66만 7177원이었다.


국내여행 지출액은 2014년 24조 8458억원에서 2015년 25조 3956억원으로, 2.1%의 증가율을 보였다.

여행경험자의 지출항목별 비용은 식음료비가 3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통비 21.3%, 숙박비 17.3%, 쇼핑 7.5%, 시설이용료 또는 대여료 6.2% 등이었다.

가족여행때 여행 정보를 얻는 방법은 가족 친지의 도움이 38%로 가장 많았고, 과거방문경험이 28.2%로 두번째였다. 친구 동료의 조언이 17.5%, 인터넷 7.9%, 기사 및 방송프로그램 4.2%였다.

개인여행때 여행정보를 얻는 방법은 친구 동료의 조언이 55.4%로 가장 많았고, 과거방문경험(20.5%), 가족친지의 조언(10.5%), 인터넷(4.0%) 순으로 나타났다.

여행목적으로는 ‘여가/위락/휴가’가 45.6%로 가장 많았고, 순수 관광목적으로 보기 어려운 ‘가족/친척/친구 방문‘이 41.6%였다. 이어 쇼핑 3.3%, 사업 및 전문활동/업무상 목적 2.6%, 교육/훈련/연수 2.4%였다.

여행을 가지 못한 이유에 대한 설문에서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48.5%)이 전년 조사와 마찬가지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경제적 여유 부족’(20.1%)을 꼽았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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