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홈&쇼핑이 공동으로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우수 중소기업제품 ‘2016 홈&쇼핑 입점설명 및 1대 1 MD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28회 중소기업주간(5월 16일~20일)을 맞이해 내수침체 등으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 발굴을 통해 TV홈쇼핑 입점 판매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4월 14일부터 29일까지 298개 중소기업의 입점상담 신청을 접수해 방송적합성 등 서류심사를 통과한 102개 업체의 우수 제품을 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잡화, 식품, 가전, 주방ㆍ생활용품, 이ㆍ미용 등 다양한 범주 별로 ‘홈&쇼핑’ 전문 상품기획자(MD)들과 1대 1 상담을 가졌다.
이날 상담회에서 MD들은 TV홈쇼핑 입점절차뿐만 아니라 상품 특성에 맞는 다양한 판매 전략을 제시하고 트렌드를 짚어주는 등 맞춤형 판매전략 컨설팅도 제공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상담회 상품 중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고 TV홈쇼핑 방송에 적합한 상품을 선별해 6월 중 자체 상품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홈&쇼핑’에 입점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중소기업주간행사의 일환으로 당초 하루만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신청업체가 예상보다 많아 오는 19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센터에서 다시 한 번 개최한다”며 “올해에는 내수경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중소기업제품 판매지원이 절실한 만큼, 우수 제품을 생산하고도 마케팅력이 취약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TV홈쇼핑에 많이 입점할 수 있도록 ‘홈&쇼핑’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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