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서울우유, ‘나100%우유’로 흰우유 63% 채운다
뉴스종합| 2016-05-18 13:55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체세포수까지 1등급으로 채운 ‘나100%우유’를 출시한지 50여일만에 체세포수 1등급 원유의 분리집유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나100%우유 제품을 2배 이상 확대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나100%우유가 추가로 적용된 흰우유 제품은 200ml카톤팩을 비롯해 1.8리터와 2.3리터 페트(PET), 저지방 제품 5개 품목이다.

나100%우유 첫 출시 당시 적용됐던 제품은 서울우유의 주력제품인 1000ml, 500ml카톤팩, 가정배달용 홈밀크 1000ml, 500ml, 200ml카톤팩 등 5종으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흰우유 제품의 31%를 차지했다. 이번 추가 출시를 통해 서울우유는 흰우유 제품의 63%까지 나100%우유를 적용하게 됐다. 



서울우유는 나100%우유의 안정적 확대 보급을 위해 출시 이후에도 젖소의 건강상태를 꾸준히 관리하는 한편, 집유 라인을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목장과 공장에서 이중으로 체세포수 검사를 확대 병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또한 고객이 가격 부담 없이 좋은 우유를 만나볼 수 있도록 원유 가격, 각종 물류비, 공장 설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존 제품 가격 그대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 제품라인을 나100%우유로 선보일 계획이다.

윤태영 서울우유 우유마케팅팀 팀장은 “현재 서울우유는 일부 나100%우유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서 체세포수 1등급인 우유를 분리 집유하는 것이 아니라 흰우유 전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낙농가인 조합원들과 협력해 전력질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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