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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리점주 초청 현장목소리 경청권영수 LGU+부회장‘소통 경영’화제
뉴스종합| 2016-05-19 11:07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직영점 직원들과 멤버십 고객들에 이어 이번엔 전국 대리점주들과 만났다.

LG유플러스는 18일~19일,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전국 대리점주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권 부회장이 취임한 후 전국 대리점주들이 한 자리에 모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대리점주 200명과 LG유플러스 영업담당 임원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의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격려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이날 ‘경청’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권 부회장은 “대리점주들이 계셔서 LG유플러스가 있다. 미래지향적 동반자적 관계로 함께 성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대리점주들과 함께 ‘즐거운 직장’을 만들기 위해 각자가 소망하는 메시지를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권 부회장은 이어 “현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할 수 있도록 의미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부회장은 대리점주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블루투스 이어폰을 선물하는 등 격려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 측은 “대리점주들은 일선 현장에서 고객을 직접 응대하며 LG유플러스 상품과 서비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만큼 소중한 존재라는 게 권 부회장의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권영수 부회장은 지난 3월, 전국 직영점 직원들과도 직접 만났다. 700여 명의 직영점장이 한 자리에 모인 건, 2010년 LG유플러스 통합법인 출범 후 처음 있는 일이다. 당시 권 부회장은 점장들에게 ‘다이도르핀 신발’을 선물하고 직접 끈을 매어주며 소통했다. 이후 권 부회장은 카카오톡 채팅방을 만들어 전국 직영점의 우수 판매사들과 직접 대화하기도 했다.

권 부회장은 지난 15일 멤버십 고객 500여 명을 초청해 열린 화담숲 트래킹에도 직접 참석했다. 멤버십 고객 초청 행사를 1회성이 아닌 연간 행사로 만들어, 고객들과의 스킨십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권 부회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매장을 자주 찾는 편이다. 직영점장, 대리점주와 만나는 자리를 가지는 것도, 일선에서 고객을 직접 만나는 이들로부터 현장의 이야기를 듣겠다는 뜻”이라며 “현장이 파악돼야 경영의 방향성도 잡히지 않겠나. 앞으로도 권 부회장은 ‘현장 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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