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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나선 정진석, 20일 4선 이상 중진과 비대위ㆍ혁신위 논의
뉴스종합| 2016-05-20 06:12
[헤럴드경제]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다시 당 위기 수습에 나선다.

정 원내대표는 20일 당 중진의원들을 만나 비상대책위원회ㆍ혁신위원회 출범 무산으로 촉발된 당의 위기상황 타개책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는 4선 이상이 참석 대상이며, 특히 비대위 인선 문제를 놓고 갈등을 벌이는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 간 절충이 시도될 예정이다.

현재 친박계는 비대위 인선의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면서 특히 김세연 의원과 이혜훈 당선인의 배제를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비박계는 이런 요구가 당의 혁신과제인 계파청산에 반하는 것이라 반발하고 있다.

다만 정 원내대표는 친박계가 지목한 기존의 비대위원을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친박계가 선호하는 비대위원을 ‘추가 선임’하는 방식은 검토 가능한 입장인 걸로 알려졌다.

이런 맥락에서 중진의원들이 정 원내대표가 수용 가능한 수준의 중재안을 내놓는다면 이를 명분으로 출구전략이 세워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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