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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결국 맨유로?…다음시즌 EPL ‘꿀잼’ 예약
엔터테인먼트| 2016-05-22 09:23
[헤럴드경제] ‘스폐셜 원’ 조제 무리뉴(53)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ESPN은 22일(한국시간) 익명의 제보자를 인용해 “무리뉴 감독이 맨유 감독을 맡기로 합의했다. 다음 주 공식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EPL 5위에 그치며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에실패한 루이스 반 할 감독은 FA컵 우승에도 불구 경질될 가능성이 커졌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FA컵 결승전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연장 접전 끝에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반 할 감독은 부임 후 첫 우승이었고 맨유는 2012-2013 시즌 이후 3시즌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사진=OSEN



그러나 EPL 5위는 맨유라는 이름에 결코 어울리지 않는 성적. 결국 반 할은 성적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하는 상황이 됐다.

반면 무리뉴는 지난 2주 동안 맨유 수뇌부들과 두 차례에 걸쳐 긴급회동을 가진 뒤 며칠 전 맨유 감독을 맡기로 구두합의를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에서 시즌 도중 경질된 무리뉴가 바로 다음 시즌 맨유의 수장으로 돌아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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