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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동구 ‘화도진축제’ 5만여 인파 몰려 ‘성료’
뉴스종합| 2016-05-23 09:28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 인천시 동구 화도진축제가 5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마치면서 인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인천시 동구는 지난 20~21일 2일간 동인천역 북광장과 화도진공원에서 제27회 화도진축제를 열었다.

이 축제는 근대 문호개방의 시작을 열었던 희망의 공간 화도진지와 동구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고 있는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2일 동안 5만여 인파가 다녀간데다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대한 축제가 됐다.

축제 첫날인 20일에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어영대장 축성 행렬이 관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사진>


고종 임금으로 분장한 이흥수 동구청장의 교지 하사를 시작으로 축제의 하이라이트 어영대장 축성 행렬이 동구청부터 화도진공원까지 2.5km를 행진하며 주민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화도진공원 동헌마당에서는 최초의 원형 태극기 아래 진행된 조미수호통상조약 조인식으로 134년 전 문호개방으로 희망을 열었던 역사적 순간이 재현됐으며, 올해 처음 선보인 동춘서커스단의 화려한 공연도 선보였다.

또한 구민의 날 기념식도 함께 펼쳐졌다.

구 관계자는 “많은 인파가 몰린 화도진 축제는 앞으로도 인천의 가장 오래된 축제, 역사와 문화, 정체성이 살아 숨 쉬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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