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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다음 달 2일 ‘당뇨가족 걷기행사’ 시행
뉴스종합| 2016-05-30 09:34
-당뇨병 환자ㆍ가족대상 걷기대회 개최

-운동법, 식이요법 등 건강 상담도 마련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다음 달 2일부터 오동근린공원 일대에서 ‘당뇨가족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올바른 당뇨 관리실천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활동엔 보건소에서 ‘당뇨자기조절관리’ 교육을 받았던 당뇨병 환자와 가족 25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공원 일대에서 걷기운동을 하며 운동 전ㆍ후의 혈당변화를 측정, 운동이 혈당관리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볼 예정이다. 구는 행사를 통해 당뇨인 스스로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길 기대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당일 오전 8시 구보건소에 집결해 혈당검사를 받은 후 활동에 들어서게 된다. 행사는 오전 9시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개회식, 걷기행사, 사후혈당검사, 웃음치료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참가자들이 개인 건강상태에 따라 운동량을 맞출 수 있도록 3Km의 A코스, 1.5Km의 B코스로 걷기종목을 나눌 예정이다. 걷기 후엔 참가자 혈당 재검사, 건강 상태에 맞는 운동법과 식이요법 등 건강 상담도 시행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강북구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생활속 실천 가능한 당뇨 관리방법을 홍보해 당뇨병 환자들의 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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