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부동산 분양광고시장 ‘마이더스의 손’ 엠에스씨…대구광고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뉴스종합| 2016-05-31 06:25
-강한 맨파워, 탁월한 기획력 업무추진력 강점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 대구지역 주택업계가 1980년대부터 새로운 주거문화를 제시하며 전국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등 주택문화의 메카로 자리 잡아 왔다.

이같은 지역 건설업계의 성장과 함께 자연스럽게 대구 광고업계도 주택분양광고를 중심으로 양적, 질적으로 급속한 성장을 거듭했다.

대구가 서울에 이어 최다 광고회사와 최다 실적을 올리는 광고도시로 변모한 것이다.

5월 현재 대구지역에는 방송광고대행사로 등록된 광고회사만 48개사에 이르고 인쇄매체 광고만 취급하는 업체까지 포함하면 80여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중 최근 2~3년 내에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회사로 ‘(주)엠에스씨(대표이사 서정욱)’가 손꼽힌다.

창사 11년째를 맞은 이 회사는 지난해 ‘동부산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대전 판암역 삼정그린코아’, ‘영천 완산 미소지움’, ‘대구 학정역 효성해링턴플레이스’ 등 분양광고만 12개 사업을 수행해 대구에서 최다 실적과 매출을 올렸다.

올해에도 ‘대구 e편한세상 대신’, ‘대구 범어 효성해링턴플레이스’,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 ‘영월 대림 다미아’, ‘범어 라온프라이빗 2차’, ‘영천 완산 미소지움 2차’ 등 벌써 6개 현장 분양광고를 수주해 모두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이들 사업장은 지역의 부동산시장의 경기변화를 가늠하는 중요한 사업들로 업계의 지대한 관심을 받았던 곳이다.

이렇듯 분양광고시장의 ‘마이더스의 손’이라 불릴 만큼 수행하는 프로젝트마다 성공을 거두는 원동력은 강력한 맨파워에서 나온다고 서정욱 대표는 말한다.

엠에스씨는 10년에서 20년 이상 분양광고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전문 인력들이 기획, 제작 등 각 분야에 포진해 시장상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있다.

또 이에 맞는 기획으로 가장 효과적인 광고를 제작해 집행함으로써 광고주들로부터 일 잘하는 회사로 통해 또 다른 신규 사업 수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뤄내고 있다.

엠에스씨는 사내에 부설 광고디자인연구소를 별도로 둬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데이터화 시키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새로운 광고기법과 트렌드를 개발,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가고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에서 강원, 충청, 경남·북까지 전국적으로 사업을 수주, 지역 광고업계의 위상을 높여가며 경쟁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하지만 정작 서 대표는 “분양광고는 부동산 시장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업종이라 하반기는 또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몰라 걱정”이라며 “일거리를 찾아 전국 각지로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 업종에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가늠할 때 이 회사의 발전은 눈에 두드러질 만큼 빨라 신선하게 다가온다. 앞으로 ‘엠에스씨’가 어떻게 성장해 갈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kbj7653@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