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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6월 ‘대형마트 관리자 안전교육’ 시행…1410명 대상
뉴스종합| 2016-06-01 09:43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1일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에 따르면 6월 한 달 간 홈플러스 매장 관리자 1410명 대상 ‘대형마트 관리자 안전교육’을 시행한다. 교육 장소는 전국 소방관서와 홈플러스 문화센터로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대형판매시설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 사례와 사고 초기대응법 등 안전지식 지도로 구성된다.

최근 폭염, 미세먼지 등 이상날씨가 계속되면서 상대적으로 쾌적한 대형판매시설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 안전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안전처는 설명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1~2014년) 대형마트에서 일어난 고객 안전사고는 1079건에 달했다. 사고는 찰과상, 열상, 뇌진탕, 타박상, 골절 등의 순이었다. 지난 달 17일엔 신세계백화점 명동본점 전기실에서 불이나 1명이 다치고 300만원 재산 피해를 내는 등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안전처는 먼저 국내 140여개 판매점을 둔 홈플러스㈜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을 통해 이들은 개인별 4시간씩 75회에 걸쳐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 심층적인 내용을 지도받게 된다.

최민철 국민안전처 119생활안전과장은 “고객이 안전한 쇼핑을 하기 위해선 판매점의 안전과 판매점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대형판매시설의 안전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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