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간지 포천은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들에게 설문지를 보내 양자 구도에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힐러리 지지도가 58%, 트럼프 지지도가 42%로 나타났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호무역주의가 트럼프를 선호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 분석됐다. 포천은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은 공화당 지지성향이 강하지만, 500대 기업 대부분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기업활동을 하기 때문에 많은 경영자들이 무역장벽을 높이겠다는 트럼프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
반이민 정책과 공공재정에 관한 무지 등도 트럼프에 반대하는 이유로 지목됐다. 이와 관련해 포천은 트럼프는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자율을 높이면 재무부 채권 가격이 내려가므로 “할인가로 되살 수 있다”고 말했지만 재무부가 채권 환수 비용 마련을 위해 더 높은 이율로 채권을 발행해야 함을 모르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smstor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