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문화
“트위터 사용자 3289만 명, 계정 유출…암시장서 거래”
뉴스종합| 2016-06-10 10:19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트위터 사용자의 이메일 주소와 암호 등 계정 정보가 암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 유출 사례를 조사하는 검색엔진 ‘리크트소스’는 트위터 사용자 3289만 명의 이메일 주소와 암호 등 계정 정보가 유출돼 인터넷 암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유출된 트위터 회원 개인정보는 이메일 주소, 계정 이름, 계정 암호로 구성돼 있었으며 이 정보는 모두 암호화되지 않은 평문으로 돼 있었다.


이에 리크트소스는 트위터 서비스 자체가 해킹당해 유출된 것이 아니라 사용자 개인이 쓰는 단말기가 악성 코드에 감염돼 흘러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리크트소스는 “유출 데이터에 나오는 트위터 사용자 15명에게 문의한 결과 15명 모두 암호가 유출 데이터와 일치했다”고 전했다.

전 세계 이용자들의 대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의 실사용자 수는 현재 3억 명 수준에서 맴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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