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리얼푸드]패스트푸드 ‘주1회’ 섭취→‘체중 0.72kg’ 늘어난다
헤럴드경제| 2016-06-11 10:05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패스트푸드(fast food)는 레스토랑이나 스낵바 등에서 고객이 주문하면 빠른 시간 내에 제공되는 햄버거, 피자, 감자튀김, 치킨 등을 말한다. 패스트푸드는 달콤한 맛과 편리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일상 속에 자리잡고 있지만, 몸 건강에는 매우 좋지 않다.

▶고(高)열량ㆍ나트륨ㆍ포화지방=패스트푸드는 건강에 유익한 식이섬유소,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 함량이 낮다. 이에 비해 각종 질환을 야기하는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설탕, 나트륨 함량이 높아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리얼푸드에 따르면 한끼 식사로 먹는 햄버거세트의 열량은 한끼 권장 영량을 약 39% 초과한다. 또 치킨세트(치킨 2조각, 콘샐러드, 비스켓, 콜라) 1개는 한끼 권장되는 열량을 최대 59%를, 1일 권장되는 포화지방 함량을 최대 173%, 나트륨은 최대 94% 초과한다. 또 한끼 식사로 피자 2조각 이상을 먹을 경우, 한끼 권장 열량을 초과할 뿐만 아니라 포화지방 함량은 하루 권장량의 80% 이상을 섭취하게 된다. 


▶주1회 섭취→체중 0.72kg 증가=패스트푸드는 열량이 높아 비만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신체에 유해한 지방(포화지방, 트랜스지방) 함량도 높아 패스트푸드를 빈번하게 섭취할수록 각종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실제로 평소 패스트푸드를 섭취하지 않던 사람이 주 1회 패스트푸드를 섭취할 경우, 하루 열량이 평균 234.4kcal 증가한다. 체중 역시 0.72kg나 늘어난다. 주 2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7%, 관상동맥 심장질환(CHD)으로 사망할 확률이 56% 증가한다.

/yeonjoo7@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