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국과 평가전에서 6-1 대승을 거뒀던 스페인이 한국에 1-2로 졌던 체코와 맞대결에서 힘겹게 승리했다.

스페인은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 스타드 무니시팔에서 열린 유로 2016 D조 1차전에서 후반 42분 이니에스타의 크로스를 피케가 헤딩골로 연결해 1-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008, 2012 유로 정상에 섰던 스페인은 3연패를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반면, 체코는 통한의 실점으로 다잡은 승점 1점을 눈앞에서 놓쳤다.

이날 경기는 스페인이 볼 점유율에서 7대 3가량의 우위를 보이며 체코를 몰아붙였다. 스페인은 순간적으로 침투하며 체코의 골문을 노렸다.

체흐 골키퍼의 선방과 체코의 밀집 수비에 번번이 막히던 스페인은 후반 42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크로스를 피케가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힘겹게 승리했다.

스페인과 체코는 오는 18일 각각 크로아티아, 터키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