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대피하던 주민 김모(61ㆍ여) 씨가 2∼3m 높이의 테라스에서 떨어져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등 주민 3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불은 A 씨 집 주방 싱크대 등 집기류 일부를 태워 600만원(소방당국 추정) 가량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전기레인지 위에 타다 남은 종이 광고물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부주의로 인한 사고인지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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