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부산김해경전철, 지역 주민의 행복 위해 힘쓰다
헤럴드경제| 2016-06-17 15:21

1992년 8월 우리나라 최초의 경량전철건설 정부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지 20년 만인 지난 2011년 9월, 부산과 김해를 연결하는 부산김해경전철(대표이사 남훈)이 개통했다. 두 지역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가까워져 교통 편리는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부산김해경전철은 지난 2006년부터 5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1년 9월 17일에 개통하였다. 부산김해경전철은 부산 사상에서 김해공항, 대저, 김해시청을 거쳐 김해 가야대역까지 21개의 역사, 23km의 구간을 매일 394회 최첨단 무인운전시스템으로 운행하고 있다.


부산김해경전철은 개통 첫해 일평균 약 3만 명이었던 이용객이 약 77%가 증가하여 최근에는 일평균 5만3천여 명이 탑승하는 등 명실 공히 부산과 김해 시민의 사랑을 받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인제대 동남권발전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부산김해경전철 개통으로 인한 편익효과는 차량운행비용, 교통사고비용, 환경비용 절감의 주민편익 뿐만 아니라 도시개발효과와 지역부동산 시세 및 세수증대 효과 등 매년 수백억 원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와 같이 부산김해경전철은 친환경 도시철도로서 부산과 김해간의 소통의 가교가 되어 서부산권과 김해발전을 가속화하는 등 민간투자를 통한 사회기반시설로서의 그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부산-김해경전철 주식회사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설립된 회사로서 새로운 노선을 개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새로운 교통인프라 구축보다는 현재의 시설물을 활용한 이용객 증대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부산김해경전철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를 증대시키고 생활 문화적 수요와 잠재 이용객을 확대하는 전략에 치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단순한 대중교통수단을 넘어 지역문화와 함께 호흡하는 문화공간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코코몽, 터닝메카드 테마열차를 운영하는 등 생활문화 수요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뉴미디어, 언론 등 공중접점을 활용한 소통확대와 “경전철로 떠나는 김해여행” 핸드북 및 E-Book 제작, 김해문화재단 협약, 지역 축제 연계 등을 통해 잠재 이용객을 유인하는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한편, 김해 우수 자원봉사자 초청 문화 나눔 행사, 보육시설 물품 지원, 노인복지관 배식 봉사, 불우이웃 여름김치 나눔 행사 등 공익적 책임 이행을 통한 회사의 이미지 제고에도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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