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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프랑스 스위스 0-0 무승부…나란히 16강행
엔터테인먼트| 2016-06-20 06:15
[헤럴드경제]프랑스가 스위스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릴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A조 조별리그 3차전 스위스와의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프랑스는 지난 두 경기와 다소 달라진 선발명단을 들고 스위스전에 나섰다. 지냑을 중심으로 좌우에 그리즈만과 코망을 배치해 공격진을 구성했다. 포그바, 시소코, 카바예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스위스는 변화가 있었다. 세페로비치 대신 19세 신예 엠볼로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장했다. 공격 이선에는 샤키리, 제마일리 메흐메디가 나섰고 샤카와 베라미가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다.

전반 초반 분위기는 스위스가 주도했다. 결정적인 슛 기회까지 만들진 못했지만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프랑스 수비진을 압박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프랑스는 전반 초반의 위기를 넘긴 이후 포그바가 잇달아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포그바가 전반 17분에 날린 슛은 크로스바를 맞고 무산됐다. 



프랑스는 전반에만 9개의 코너킥을 얻어 2개에 그친 스위스를 압도했다. 슛도 8개를 기록하며 스위스보다 많았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양팀 득점없이 접어든 후반전도 전반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결국 프랑스 스위스는 0-0으로 경기를 마치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2승 1무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한 프랑스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승 2무로 조 2위에 오른 스위스도 합류했다. 1승 2패로 조 3위를 차지한 알바니아는 다른 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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