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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고차 매매와 방문세차의 결합…SK엔카직영 신개념 ‘O2O 서비스’ 추진
라이프| 2016-06-21 09:42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 전문기업 SK엔카직영이 친환경 방문 세차 플랫폼 스타트업 페달링과 업무협약을체결하고 자동차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

21일 SK엔카직영에 따르면 이번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물 없이 세차할 수 있는 페달링만의 친환경 세차 방법을 전국 SK엔카 직영점에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설립된 페달링은 세차를 원하는 차주와 전문적인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을 연결해주는 방문 세차 서비스 플랫폼으로 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세차 방법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페달링의 세차 방법은 특수 세제와 왁스만을 사용해 실내에서도 세차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1대당 약 300ℓ 이상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SK엔카직영 최현석 직영사업부문장(좌)과 페달링 고신우 대표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출처=SK엔카직영]

SK엔카직영은 다음달 5일까지 홈엔카 서비스를 이용해 타던 차를 팔거나 직영차를 구매하면 페달링 방문 세차 이용권 또는 친환경 세차용품 세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 페이지에 접속해 무료 방문 세차 서비스를 신청하면 3개월 간 매주 희망하는 요일에 세차 이용권이 총 12회 발송된다. 페달링 홈페이지에서 이용권을 사용해 세차할 장소를 접수하면 30분 내에 세차 전문가(페달러)가 배정되고 2시간 내에 세차 전문가가 방문해 세차를 완료한다.

무료 방문 세차 서비스는 서울 내에서 가능하며, 그 외 지역의 고객에게는 차량 도장 세정제, 유리 및 실내 세정제, 극세사 수건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세차용품 세트를 증정한다.

SK엔카직영 최현석 직영사업부문장은 “자동차 시장에서도 소비자 중심의 간편하고 편리한 서비스가 주목 받고 있는 만큼 홈엔카와 페달링의 협업이 자동차 O2O 서비스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참신하고 혁신적인 O2O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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