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규상 장인은 과거시험장에서 사용됐던 ‘차일산’을 역사적 사료를 통해 고증해 실물로 선보였다. 차우산은 지름 2.7m에 달하는 거대한 우산으로, 과거 시험장에서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쓰였다.
윤규상 장인의 지우산 전시전경. [사진제공=예올] |
공예인 김현주는 금속공예와 한국의 전통적인 나전칠을 결합해 오늘날 실생활에 쓰이는 테이블웨어로 재탄생시켰다. 황동, 백동, 적동 및 유기동 등의 금속에 금태칠(고온경화기법) 작업을 한 후, 전통 나전칠기 기법인 끊음질로 진주패와 색패를 사용해 다양한 종류의 그릇들을 만들어냈다. 30일까지.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