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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베스트브랜드 -LG전자 ‘LG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분리·동시 세탁 맘대로…공간·시간 절약도
헤럴드경제| 2016-06-29 12:01

‘트윈워시’는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 미니워시를 결합한 LG전자만의 혁신 제품이다. 분리 세탁, 동시 세탁, 공간 절약, 시간 절약 등 세탁기의 한계를 뛰어넘어,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세탁 경험을 제공한다.

2개의 세탁기를 하나로 모은 ‘트윈워시’는 우선 분리 세탁이 가능하다. 세탁물의 양이나 옷감에 따라 세탁기 두 대를 따로 사용할 수 있다. 아기 옷, 속옷 등 별도 세탁이 필요한 의류는 트롬 미니워시에서, 따로 세탁할 필요가 없는 일반 의류는 드럼세탁기에서 세탁할 수 있다. 빨랫감이 쌓일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적은 양의 빨랫감을 바로 세탁하고 싶을 때는 트롬 미니워시를 사용하면 물과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동시 세탁도 가능하다. 트롬 트윈워시 상단 드럼세탁기와 하단 트롬 미니워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옷감을 두 종류로 나눠 빨아야 할 때나 세탁물이 많을 때 등 세탁기 1대만을 사용할 때 번거로움을 없애준다.

공간 절약도 장점이다. 세탁기 두 대를 상하로 결합해 세탁기 1대 공간만 차지한다. 세탁기 두 대를 각각 설치할 때 보다 공간효율이 뛰어나다. LG전자는 소형 세탁기를 필요로 하지만 설치 공간 문제로 망설이던 소비자 니즈를 신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했다.

이는 시간 절약으로 이어진다. 기존 세탁기는 분리 세탁을 하려면 두 번에 나눠 세탁을 해야 했다. 트롬 트윈워시는 두 대의 세탁기를 동시에 가동할 수 있어 세탁 시간을 대폭 줄여준다. 여기에 강한 물살인 터보샷을 빨랫감에 직접 분사하면서 세탁 시간을 단축했다. 국내 드럼세탁기 중 가장 빠른 39분만에 표준 세탁 코스를 끝낸다.

트윈워시는 오랜 기간 철저한 시장 분석과 연구 끝에 출시됐다. LG전자는 2007년부터 본격적인 트윈워시 연구 개발을 시작해 출시까지 꼬박 8년을 투자했다. 이 기간 동안 투입된 인원은 약 150명이다. 이 기간 LG전자는 사용 환경을 고려해 두 대의 세탁기를 하나로 합쳐도 차지하는 공간은 기존 드럼세탁기 바닥 면적과 동일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일반 가정 집에서 분리해서 세탁하는 용량이 대략 3.5㎏인 점을 감안해, 동일한 용량의 세탁조를 추가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했다. 

LG전자는 제한적인 공간에 미니워시를 적용하기 위해 이전에는 시도된 적이 없었던 방법을 적용했다. 탈수할 때와 같이 좌우로 흔들리게 되는 통돌이 세탁기의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차에 쓰이는 서스펜션 기술을 적용했다. 제품 내부의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기존 DD모터의 크기를 약 40% 줄인 슬림DD모터를 개발, 하단 미니워시에 사용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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