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1일 홈페이지에 ‘자강력으로 안아온 공화국의 무장 장비들’이라는 제목으로 2분45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주체 조선의 또 하나의 핵 공격 능력’이라는 문구와 함께 무수단 미사일의 북한식 명칭인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케트(로켓) 화성-10’이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불을 뿜으며 발사되는 무수단 미사일이 태평양의 괌 미군기지를 조준해 떨어지는 장면이 나오면서 ‘그 어디에 있든…전면적이고 현실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확실한 능력’이라는 설명이 자막으로 나왔다.
영상에는 북한이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신형 반함선 로켓의 시험발사를 비롯해 ‘반땅크유도무기’(대전차유도무기) 등의 시험 발사 장면도 있었다. 앞서 북한 매체는 지난달 24일 미국을 핵 미사일로 공격하는 가상의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