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지난 6월 28일, ㈜엘아이에스가 글로벌 금융그룹인 액티스그룹과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사업양해각서(MOU)를 전격 체결함으로써 사후면세점 글로벌 체인망 구축에 나섰다. 최근 기업형 사후면세점을 연달아 개장하는 등 국내 8개 사후면세점과 견고한 인바운드 여행 노하우로 무장한 해당 기업이 전자결제시스템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아시아 관광업 기반 가치사슬 확장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MOU 체결 대상자인 액티스그룹은 홍콩계 사모펀드로서 중국소재 글렌뷰 호텔체인과 비은행금융업 6개사 등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도 해당 그룹의 국내 자회사가 감정가 2,600억 상당의 아일랜드캐슬(경기도 의정부와 서울 도봉구 접경에 위치한 리조트)을 경매로 낙찰 받아 세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이루어진 전략적 제휴에 대해 윤장원 대표는 “액티스그룹은 최근 한국 포트폴리오에 대한 선별적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금융기업입니다.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네트워크, 디지털금융 인프라 및 호텔 체인망을 저희 회사의 사후면세점 및 여행 사업과 접목시킬 경우 새로운 패러다임의 관광업 기반 가치사슬을 창출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또한, 금번 MOU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저희 회사가 신(新)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판단합니다. " 라고 본인의 의견을 피력했다.

김정경 기자/ mosky100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