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87개국에서 397명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러시아가 4위를 차지했고 5위는 인도다.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실험(20점)과 이론(30점) 등 총 50점 만점으로, 각각 5시간씩 진행된다. 올해는 얇은 금속막의 저항을 측정하는 실험과 함께 이론 문제는 우주정거장, 스위스에 있는 강입자 가속기, 반도체 소자에서 출제됐다.
미래부 관계자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를 통해 과학영재가 국가 기초과학을 견인하는 핵심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1967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처음 열린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과학영재를 발굴하고 과학교육 정보의 교환 등을 목적으로 해마다 세계 각 나라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2년에 처음 출전한 뒤 매년 참가해 왔으며, 해마다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