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로 지난 19~21일 사흘간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영등포구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주민주도 방식으로 개편해 영등포만의 참여모델을 운영한다는 내용을 담은 ‘주민참여 모델의 맛깔나는 비상’사례를 발표했다,
‘2016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오른쪽). |
특히 구는 주민참여예산제 사업으로 2억원의 사업을 편성해 ‘꿈더하기 학교’를 설립해 발달장애인 학생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이번 대회 현장발표에서 구는 주민의 목소리를 예산에 담는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설립된 꿈더하기 학교를 소개해 대회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주민참여 모델의 맛깔나는 비상’의 핵심은 예산을 편성할 때 주민의 의견을 참조하는 수준을 넘어 사업발굴, 위원선정, 사업결정까지 모든 단계가 주민주도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있다. 이와 관련 구는 주민참여 확대, 제도운영 활성화, 행정지원 강화 등의 다양한 추진방향과 세부내용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매니페스토 대회에서 주민참여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정운영에 주민들의 실질적인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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