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5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반도체 협력사 임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지역경제 내수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로부터 올해 상반기 인센티브를 지급받은 협력사 임직원은 약 1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두개의 협력사 인센티브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하나는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인 협력사를 격려하기 위한 ‘생산성 격려 인센티브’다. 이 제도는 2010년 도입했다. 다른 하나는 환경안전ㆍ인프라 관련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안전 인센티브’로, 2013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면 당해 협력사가 전액 직원들에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분배된다.
이 회사는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연 1회 연초에 지급하던 인센티브를 지난해부터 상ㆍ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지급하고 있다.
삼성전자 협력사인 제이에스이엔씨테크 허종상 대표는 “이번 인센티브가 휴가를 앞둔 임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환경안전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잘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인센티브 외에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 인력 파견제도’, ‘환경안전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향후에도 협력사들과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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