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가지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
이 의원은 26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정부가 지난 3년 5개월간 추진해 온 일들은 아직 모두 ING(현재진행) 상태”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평가를 논하는 것은 섣부르고, 정부를 인기영합주의로 이끄는 일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다만, 박근혜 정권이 과거 정권과 다른 점은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또 “가장 나쁜 정책은 일관성이 없는 정책이고, 가장 좋은 정책은 일관성이 있는 정책”이라며 “업적 쌓기에 치중하기보다는 느리지만 확실히,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로 잡으려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전적으로 공감하기에 그에 대해서는 털끝만큼의 의구심도 없이 헌신할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의 친박계처럼) 별도의 세력을 만들거나, 휩쓸려 다니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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