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의 평균 심정지 환자 생존률은 9%에 가까운 반면 강서구는 4%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라고 구는 설명했다.
응급처치 상설교육장은 보건소 3층에 마련됐다. 전신ㆍ반신형 심폐소생술 실습 마네킹과 교육용 자동심장충격기(AED), 빔 프로젝트 등의 장비가 설치됐다.
구는 먼저 공무원과 각 동 통ㆍ반장 등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매달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또 주민과 학생, 보육교사, 대형마트 및 기업체 직원 등으로 대상자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은 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강사가 실시하며 위기상황 대처법과 신고요령 등 간단한 이론과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의 실습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응급처치 상설교육장의 설치로 가족과 이웃을 살릴 수 있는 생명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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