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지난 7월 4일부터 17일까지 회원 1303명을 대상으로 취업난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였다.
구직경험이 있는 응답자 1243명에게 구직과정에서 무엇이 가장 어려웠는지를 묻자 ‘취업문턱 자체가 높다(36.15%)’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뒤 이어 ‘이상과 현실의 괴리(31.93%)’, ‘불합리한 채용과정(12.86%)’, ‘준비비용 등 금전적인 문제(8.70%)’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세대별로는 차이가 있어서 10대(50%)와 20대(41.42%)에선 ‘취업문턱 자체가 높다’는 응답이, 한창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30대(37.26%)와 40대(34.78%)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구직 실패 원인으로 응답자들은 ‘스펙 부족(35.56%)’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고용시장 불안문제(22.69%)’, ‘잘못된 고용정책(16.35%)’, ‘인적 네트워크의 부족(9.09%)’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확인해보면 2030세대들은 취업 실패 이유를 ‘스스로의 노력 부족’에서 찾고 있으며, 4050세대들은 ‘고용시장 불안’과 ‘인적 네트워크 부족’ 등 외부에서 찾고 있다는 차이를 보였다.
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