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양궁 이승윤 “김우진 탈락, 주변 기대가 커 긴장한 듯”
엔터테인먼트| 2016-08-09 23:32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올림픽 남자양궁 16강에 안착한 이승윤은 9일(한국시간) “긴장 돼 64강, 32강 모두 원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승윤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 열린 남자 개인전 64강과 32강을 무난히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이승윤은 “32강 2세트에서 10점 3발을 연달아 쐈지만 잘 쐈다기보다 애매한 느낌이었다. 다시 연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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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김)우진이 형이 떨어진 것은 아쉽다”면서 “제 경기력에 많은 영향이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승윤은 “남자대표팀의 목표가 개인전 금ㆍ은ㆍ동메달을 다 따는 것”이라면서 “월드컵대회 때는 가능했는데 올림픽에는 셋 다 처음 나오고 주변 기대가 크다 보니 긴장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승윤은 “결승까지는 한참 남았고 이제 시작”이라면서 “남자대표팀은 항상 개인전 1ㆍ2ㆍ3위가 목표였다. 여기서도 월드컵만큼 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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