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리우올림픽 포상금은 얼마?…金 6천만원, 매달 100만원 연금
엔터테인먼트| 2016-08-10 06:55
[헤럴드경제]남자 펜싱의 ‘스피드 검객’ 박상영(한국체대, 21)이 대역전극으로 펜싱에서 깜짝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한국 남자 에페 사상 첫 금메달이다.

박상영은 10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펜싱 에페 결승전에서 헝가리의 제자 임레(42)를 15-14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메달 획득 소식이 전해지면서 메달리스트에게 한국 정부가 지급하는 포상금과 연금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 : 리우데자네이루=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지난 2월 대한체육회가 발표한 ‘2016 리우 올림픽·패럴림픽 지원 종합계획’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지급하는 포상금은 총 36억6,800만원이다.

메달별로는 금메달 6,000만원(단체 4,500만원), 은메달 3,000만원, 동메달 1,800만원으로, 지난 2012 런던 올림픽과 같다.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하면 정부로부터 포상금 뿐만 아니라 경기력 향상 연구연금도 받는다.

금메달을 따면 사망시까지 매달 100만원의 연금을 받고, 은메달리스트는 75만원, 동메달리스트는 52만5,000원을 지급 받는다.

다만 메달을 여러 개 따더라도 연금은 한 달에 100만원을 넘을 수 없다. 대신 100만원을 초과한 금액은 일시금으로 받는데, 일시금은 금메달 기준 6720만원이다.

메달을 딴 남성 선수들은 병역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군대에 가는 대신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해당 분야에서 2년 10개월의 의무종사 기간을 채우면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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