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양궁, 사상 첫 金 4개 석권…한국 금메달 6개째
엔터테인먼트| 2016-08-13 08:06
[헤럴드경제] 한국 양궁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걸린 금메달 4개를 싹쓸이하며 한국 ‘신궁’의 저력의 보여줬다. 한국 양궁이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본찬(현대제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장 샤를 발라동(프랑스)을 7-3(30-28 28-26 29-29 28-29 27-26)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리우/박해묵 기자]

앞서 6일 단체전에서 김우진(청주시청),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함께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합작했던 구본찬은 대회 2관왕에 오르며 한국 남자양궁 사상 최초의 올림픽 2관왕이라는 역사를 새로 썼다.

우리나라는 이날까지 금메달 6개를 획득했고 이 가운데 4개가 양궁에서 나왔다.

구본찬은 8강에서 테일러 워스(호주), 4강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을 연달아 슛오프 접전 끝에 따돌리며 탈락 위기를 넘긴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한국은 13일 오전 7시 현재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메달 순위 6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금 16개)과 중국(금 13개)이 메달 순위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금메달 7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4개로 3위에 올라 있다. 4위는 금메달 6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6개의 영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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