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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양궁 전종목 석권...정의선의 '특급배려' 효과 봤다
엔터테인먼트| 2016-08-13 09:27
[헤럴드경제]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이 새로운 역사를 쓴 한국 양궁팀에 꾸준한 지원을 약속했다. 양궁대표팀이 경기장 옆에 휴게실을 별도로 두고 쉬는 등 다른 종목에 비해 편안한 환경에서 이번 대회를 치를 수 있었던 데는 현대자동차 부회장인 정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13일(한국시간) 구본찬(현대제철)이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개인전에서 우승하면서 전 종목 석권 목표를 달성한 뒤, 한국 선수·코치진들은 모두가 한데 어우러졌다. 정 회장 역시 선수·코치진과 함께 문형철 양궁대표팀 총감독을 헹가래 치며 기뻐했다.

정 회장은 “감개무량하다”면서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 모든 국민이 성원해주고 양궁인들이 너무 잘해줘서 오늘이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설명 =12일 오후(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삼보드로무에서 열린 남자 양궁 개인전에서 구본찬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본찬이 정의선 양궁협회장에게 금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리우=박해묵 기자]

정 회장은 “인기와 상관없이 스포츠는 다 좋은 것이다. 우리나라와 국민에게 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 꾸준히 양궁을 지원할 것인지 묻는 말에는 “당연하다”고 답했다.

그는 “저는 뒤에서 돕는 입장이었고 선수와 감독, 코치진들의 고생이 정말 많았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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